중국이 캐나다의 철강 및 관련 제품 수입 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금요일, 캐나다가 중국에서 제련되거나 주조된 철강이 포함된 수입품에 대해 부과한 관세를 문제 삼아 WTO에 공식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지난 7월 Mark Carney(마크 카니) 총리가 중국산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가 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차별적인 일방적 제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캐나다는 즉각 잘못된 관행을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제소는 중국이 캐나다의 전기차 및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둘러싸고 이미 WTO에 제기한 또 다른 분쟁과 관련이 있다. 캐나다는 10월 1일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중국은 이러한 조치가 WTO 규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 UNI SNP의 뉴스기사에 관한 견해
오늘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개를 들며 다소 불안한 분위기를 보였다. 특히 캐나다와 중국 간의 새로운 무역 갈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이 캐나다의 철강 관세를 문제 삼아 WTO에 제소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관세 분쟁을 넘어 글로벌 무역 환경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질문을 던진다. 이 조치가 캐나다 철강 산업과 관련 주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중국의 대응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중국의 WTO 제소 소식이 전해지며 캐나다 철강 관련 주식은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Stelco Holdings(스텔코 홀딩스)나 Algoma Steel(알고마 스틸) 같은 캐나다 철강 기업은 관세로 인한 국내 시장 보호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2~3% 상승했지만, 중국의 반발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캐나다 달러(캐드) 역시 무역 갈등 우려로 약세를 보이며, 전일 대비 0.5% 하락한 1.37 USD/CAD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은 중국의 추가 보복 조치, 특히 캐놀라 수출 제한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중국의 WTO 제소는 장기적인 무역 협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WTO 판결은 통상 1~2년이 소요되므로, 단기적으로는 관세 정책이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중국이 캐나다산 농산물(캐놀라, 돼지고기 등)에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 농업 섹터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캐나다의 대중국 수출은 300억 달러로, 미국(5,000억 달러)에 비해 적지만 중국은 캐나다의 2대 무역 파트너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반면, 철강 및 전기차 관련 기업은 관세로 인해 단기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만,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국의 대체 수입국(호주, 우크라이나 등)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캐나다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긍정 시나리오: 캐나다 철강 기업은 관세로 인해 국내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캐나다 정부가 중국과의 협상을 통해 캐놀라 보복 관세를 완화할 경우, 농업 섹터도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다.
부정 시나리오: 중국이 캐나다산 농산물 수입을 전면 제한하거나 추가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 농업 수출 기업(예: Nutrien(뉴트리엔), Agrium(아그리움))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또한, WTO 제소가 장기화되며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될 경우, 철강과 전기차 섹터 모두 공급망 비용 증가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SNS에서의 반응
X에서 이 뉴스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사용자는 중국의 WTO 제소를 “예상된 대응”이라며 캐나다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무역 갈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다른 사용자는 캐나다의 철강 관세를 지지하며, 중국의 보조금 정책이 글로벌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몇몇은 중국의 캐놀라 반덤핑 조사를 “정치적 보복”으로 보고, 캐나다 농업 섹터에 미칠 영향을 걱정했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은 이 사안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글의 출처는 MSN이며, 투자 관련 이야기는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꼭 개인의 판단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사진 AI midjourney & Grok - )